호르무즈 통행료 2026 — 얼마나 오르나 총정리

호르무즈 통행료 2026 — 얼마나 오르나 총정리

SUMMARY · 2026년 7월 기준

  • 이란은 미국과의 정전 합의 이후 60일의 무료 통항 기간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전 합의 시점을 감안하면 유예 기간은 8월 중순 전후로 끝날 전망입니다.
  • 이란 측이 검토 중인 금액은 선박 1척당 40만~2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사되면 연간 수십조~150조 원 규모의 수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미국·오만은 "통행료는 없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이를 '통행료'가 아닌 '해상 서비스 요금'이라 부르며 부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 한국은 수입 원유의 약 95%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요금이 현실화되면 유가·물류비 상승을 통해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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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료란 무엇인가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인도양을 잇는 폭 좁은 국제 수로로, 전 세계 원유·LNG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이 길목을 지나갑니다. 이란은 올해 초 미국과의 무력 충돌 이후 이 해협에 대한 사실상의 통제권을 행사하면서, 통과 선박에 항해 안전·환경 보호·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요금을 걷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이를 '통행료(toll)'라 부르지 않고 '해상 서비스 요금(service fee)'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수에즈·파나마 운하처럼 인공적으로 건설한 수로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제 해협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가 일방적으로 통행료를 매기는 것은 국제해양법상 근거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란과 미국 모두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비준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이 논쟁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포인트: '통행료'냐 '서비스 요금'이냐는 단순한 명칭 차이가 아니라, 이란이 해협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받았는지를 가르는 핵심 쟁점입니다.

이란 vs 미국·오만, 입장 차이

정전 합의 이후에도 각 당사자의 해석은 정반대로 갈립니다.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입장비고
이란60일 유예 후 요금 부과 권리 인정받았다고 주장1척당 40만~200만 달러 검토
미국국제 수로에서 통행료 부과 불가루비오 국무장관 등 공식 반대
오만통행료 아닌 자발적 기여금 방식 제안말라카·싱가포르 해협 모델 참고

이란 의회 안보위원회는 자국과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국가 소속 선박의 통과를 제한하는 내용까지 담은 관리 계획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반면 오만 외무장관은 향후 조치에 통행료 성격의 부과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이란과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무 협상 문안이 아직 전체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 양측이 같은 합의문을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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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되면 생기는 일

물류비·보험료 연쇄 인상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통행료 자체보다 비용이 줄줄이 불어나는 구조입니다. 이미 크게 오른 전쟁위험보험료와 운임에 통행료까지 얹히면 해상 물류비 전체가 큰 폭으로 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동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초대형 유조선(VLCC) 운임은 미국 걸프만 노선보다 두 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수입 원유의 70% 이상, LNG의 2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 원유의 95%가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 통행료가 붙으면 원유 도입 단가가 오르고, 이는 정유·석유화학·항공·해운·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국내 물가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박 운항 방식의 변화

전쟁 이후 이란과 무관한 화물을 실은 선박까지 자동선박식별장치(AIS)를 끈 채 해협을 통과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공격 위험을 낮추려 신원 노출을 피하는 이른바 '다크 트랜짓' 방식이 일반 선단으로까지 확산되는 흐름은, 통행료 문제와 별개로 해운 시장에 구조적인 변화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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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켜볼 체크포인트

  • 0160일 무료 통항 유예 기간이 실제로 언제 끝나는지, 그 이후 이란이 요금 징수를 강행하는지 여부
  • 02미국·이란 간 MOU 전문이 공개되어 '통행료'와 '서비스 요금'의 법적 성격이 명확해지는지
  • 03오만이 제안한 자발적 기여금 방식이 실제 합의안으로 채택되는지
  • 04한국 정유·해운업계의 대체 항로(파이프라인 등) 활용 확대 여부와 유가 흐름

자주 묻는 질문

호르무즈 통행료는 이미 부과되고 있나요?

아직 공식적으로 징수가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란은 정전 합의 후 60일의 무료 통항 기간이 끝나면 요금을 걷겠다는 방침이며, 미국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최종 시행 여부는 유동적입니다.

통행료가 부과되면 얼마 정도인가요?

이란 측에서는 선박 1척당 4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수준까지 다양한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확정된 금액은 아닙니다.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한국은 수입 원유의 대부분이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통행료가 현실화되면 원유 도입 비용 상승을 통해 국내 유가와 물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제법적으로 통행료 부과가 가능한가요?

호르무즈 해협은 수에즈·파나마 운하와 달리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제 수로여서, 특정 국가가 일방적으로 통행료를 매기는 것은 국제법적 근거가 약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다만 이란과 미국 모두 유엔해양법협약을 비준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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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6년 7월 기준 공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참고용 정보이며,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수출입 관련 의사결정은 반드시 최신 공식 발표와 전문가 확인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최신 정보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의 공식 발표를 참고하세요.